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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농협은행, 내부 통제 강화 필요성 높아져…금융당국 제재 절차 착수

by 산경투데이 2024.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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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금융감독원(금감원)이 NH농협금융지주와 NH농협은행에 대한 정기검사를 완료하고 제재 절차에 돌입했다.

금감원은 농협은행에서 발생한 불법 대출 및 횡령 사건 등 잇따른 금융 사고와 관련해 내부 통제 위반 여부를 중심으로 제재 조치안을 검토 중이다.

금감원은 올해 5월 농협금융과 농협은행에 대해 집중 검사를 실시했으며, 그 과정에서 은행 내 부실한 내부 통제와 중앙회의 경영 및 인사 과도 개입 정황을 포착했다.

이로 인해 농협은행은 문책성 제재가 예상되고 있으며, 내년 2월 초에 제재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금감원 관계자는 "농협은행이 부적절한 대출을 취급하고 여신 절차를 위반한 부분에 대해 내부통제 체계가 제대로 구축되었는지를 집중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재 절차는 제재심의위원회와 금융위원회 정례회의를 거쳐 최종 결정되며, 이 과정에서 수개월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진행 중인 우리금융 정기 검사 일정도 금감원의 자원을 분산시키면서 농협은행 제재 절차에 추가 지연을 초래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농협금융은 또한, 금감원이 요구한 그룹 지배구조 개선 권고 사항에 따라 관련 제도 개선 작업에 착수했다.

금감원은 농협금융에 자회사 경영 관리와 인사조정위원회 기록 절차를 마련하고, 중앙회와 공식 협의체를 구성해 투명성을 높일 것을 권고한 상태다.

이에 따라 농협금융은 지적 사항에 대해 개선안을 준비하고 있으며, 향후 금감원에 개선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49291

 

농협은행, 내부 통제 강화 필요성 높아져…금융당국 제재 절차 착수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금융감독원(금감원)이 NH농협금융지주와 NH농협은행에 대한 정기검사를 완료하고 제재 절차에 돌입했다.금감원은 농협은행에서 발생한 불법 대출 및 횡령 사건 등 잇

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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