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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가온전선, 美 현지화 전략 본격화…LSCUS 지분 100% 확보

by 산경투데이 2024.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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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가온전선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타보로(Tarboro)에 위치한 배전케이블 생산법인 LSCUS의 지분 100%를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가온전선은 미국 내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회사 측은 미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지는 동시에 글로벌 전력 인프라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LSCUS는 기존 LS전선과 가온전선이 각각 82%와 18%의 지분을 보유한 합작법인이었다. 가온전선은 이날 이사회에서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및 LSCUS 주식 양수’ 안건을 승인했으며, LS전선이 보유한 82%의 지분을 현물출자 방식으로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가온전선은 1947년 국내 순수 자본으로 설립된 첫 전선회사로, 2023년 매출 1조 4,986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2025년까지 북미 시장 확대와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매출 2조 5,000억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현재 가온전선은 미국 내 신재생에너지 시장, 특히 태양광 발전단지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 중이다. 이번 LSCUS 인수를 계기로 전력청 전력망 및 플랜트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현지화 전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모회사 LS전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초고압 케이블 사업을 확대하고, 해저케이블 시장에도 신규 진출할 방침이다.

정현 가온전선 대표는 “현지 수요에 맞춘 제품 개발과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이번 인수를 글로벌 시장 진출의 중요한 발판으로 삼아 북미를 중심으로 해외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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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전선, 美 현지화 전략 본격화…LSCUS 지분 100% 확보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가온전선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타보로(Tarboro)에 위치한 배전케이블 생산법인 LSCUS의 지분 100%를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인수를 통해 가온전선은 미국 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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