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영국 밥콕과 파트너십 체결...함정 수출시장 확대 나선다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한화오션이 글로벌 방산업체와 손잡고 함정 수출시장 확대에 나선다.

한화오션은 28일 영국 방산기업 밥콕 인터내셔널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한화오션과 밥콕은 이번 협약에 따라 캐나다, 폴란드 잠수함 수출을 위해 협력하고, 다른 글로벌 함정 수출 분야에서도 함께 고객 맞춤형 설루션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글로벌 방산업체인 밥콕은 2022년 폴란드 호위함 사업을 수주해 현지에서 건조를 진행 중이며, 캐나다 해군의 빅토리아급 잠수함 유지보수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밥콕의 데이비드 락우드 회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한화오션의 거제사업장을 방문해 함정 건조 및 유지보수 역량을 직접 확인했다. 락우드 회장은 "한화오션의 기술력과 생산 능력을 통해 양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화오션은 지난 6월 캐나다 잠수함 사업 추진을 위해 밥콕 캐나다와 기술 협력 협약을 맺었으며, 올해 2월에는 폴란드에서 밥콕과 글로벌 잠수함 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는 "함정 플랫폼 건조 능력을 갖춘 한화오션과 후속 군수지원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가진 밥콕 간의 협력에서 기대되는 시너지가 크다"며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은 글로벌 함정 수출 사업의 수주 가능성을 높이는 등 방산 분야 발전에 중대하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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