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포천 고속도로서 차량 40여대 추돌...1명 사망·3명 중상

▲ 구리포천고속도로 사고현장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경기 포천시 구리포천고속도로에서 차량 수십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중상자 3명 등 수 십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15일 저녁 9시10분쯤 포천 소흘읍 구리포천고속도로 포천방향 축석령 터널 인근에서 차량 10여대가 연쇄 추돌했고, 이후 뒤따라오던 차들이 사고로 멈춘 차들을 피하지 못하고 2∼3대씩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에 차량 40여대가 직간접적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진다.  

 

40대 추정 여성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남성 3명이 중상을 입어 의식 없는 상태로 이송됐다. 부상자는 사고가 수습되는 과정에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은 도로에 내린 눈이 녹은 뒤 기온저하로 인해 얇게 얼어붙는, 이른바 블랙아이스가 사고를 유발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현장을 수습하며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당국은 구급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차량 48대와 인원 130여명을 동원해 구조 작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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