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신동아건설이 법원에 기업 회생절차를 신청하면서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추진 중이던 '파밀리에 엘리프' 아파트의 입주자 모집 공고가 취소됐다.
8일 파밀리에 엘리프 공식 홈페이지에는 "사업주체의 사정으로 인해 모집 공고를 취소한다"는 안내문이 게시됐다. 신동아건설은 이날 청약 당첨자 발표를 예정했으나, 사업을 계속 진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입주자 모집 자체를 철회했다.
지난달 31일부터 시작된 해당 단지 청약은 1·2순위에서 모두 미달 사태를 겪은 바 있다.
이번 모집 공고 취소로 청약 자체가 무효가 됐으며, 청약 통장 역시 사용되지 않은 것으로 간주돼 통장 보유자들은 다른 단지에 재청약이 가능하다.
비록 입주자 모집이 중단됐지만, 신동아건설의 '파밀리에 엘리프'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 보증을 받은 상태다. 이에 따라 아파트 공사는 중단 없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사업은 신동아건설과 계룡건설이 공동 추진하고 있으며, 사업 지분은 각각 8:2로 나뉘어 있다.
계룡건설이 사업 지분을 인수하거나, 신동아건설이 법원의 허가를 통해 사업을 지속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HUG가 다른 사업자를 선정해 공사를 승계하는 방안도 검토될 수 있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사업 진행 방식과 관련해 구체적인 결정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검단신도시 마전동 AA32블록에 위치한 '파밀리에 엘리프'는 지하 3층에서 지상 15층까지 총 11개 동, 669가구 규모로 계획됐다. 이번 사태로 사업 추진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지만, HUG의 보증을 기반으로 공사가 계속될 경우 분양이 재개될 여지는 남아 있다.
건설업계는 향후 법원과 HUG, 사업 참여 기업들의 결정이 단지의 운명을 좌우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50028
신동아건설 회생 신청으로 '파밀리에 엘리프' 분양 취소…사업 향방은?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신동아건설이 법원에 기업 회생절차를 신청하면서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추진 중이던 '파밀리에 엘리프' 아파트의 입주자 모집 공고가 취소됐다.8일 파밀리에 엘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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