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CES 2025서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기틀 다진다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SK텔레콤(SKT) 유영상 CEO가 CES 2025에서 글로벌 AI 혁신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전방위 AI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등 활발한 행보를 펼쳤다.

SKT는 CES2025에서 SK하이닉스, 펭귄 솔루션스와 함께 'AI 데이터센터 솔루션 공동 R&D 및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유영상 SKT CEO, 김주선 SK하이닉스 AI Infra 사장, 마크 아담스 펭귄 솔루션스 CEO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SKT가 추진 중인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전략의 일환으로, ▲AI 데이터센터 구축 ▲GPUaaS(GPU as a Service) ▲에지 AI(Edge AI)를 포함한 AI 인프라 전반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펭귄 솔루션스는 미국의 대표적인 AI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 기업으로, 대규모 AI 클러스터 구축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SKT는 지난해 7월 펭귄 솔루션스에 2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으며, 이후 시너지 창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구체화해 왔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확장 ▲솔루션 공동 R&D 및 상용화 ▲특화 차세대 메모리 어플라이언스 개발 등 세 가지 주요 영역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일본과 아시아태평양(APAC), 중동 등지에서의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리벨리온 NPU칩을 활용한 서버 실증 및 상용화에도 나선다.

SK하이닉스는 펭귄 솔루션스와 함께 차세대 데이터센터 메모리 기술을 개발하며 HBM(High Bandwidth Memory) 기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유영상 CEO는 CES 2025 기간 중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슈퍼마이크로와의 회동을 통해 AI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앤트로픽과는 SKT 고객센터에 적용된 Telco LLM(Large Language Model)의 개선과 적용 범위 확장을 협의했다. 더불어 앤트로픽의 AI 모델인 클로드(Claude)를 활용해 SKT의 글로벌 개인 AI 에이전트(PAA)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유영상 CEO는 CES 2025에서 삼성전자, 파나소닉 등 글로벌 기업의 전시관도 방문하며 AI 기술이 각 산업에 불러오는 혁신을 직접 살폈다.

그는 “이번 CES를 통해 SK그룹이 보유한 AI 서비스, AI 인프라, AI 반도체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을 강화해 AI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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