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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쌍방울그룹, 독립 경영 체제 전환…사실상 해체 수순

by 산경투데이 2025.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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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쌍방울그룹이 계열사들의 독립 경영 체제를 확립하며 조직 개편에 나섰다.

쌍방울그룹은 광림과 엔에스이엔엠 등 주요 계열사가 독립적인 의사결정 기구를 통해 경영을 진행한다고 4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그룹의 핵심 계열사였던 쌍방울은 사명을 ‘TRY(트라이)’로 변경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쌍방울 관계자는 "쌍방울 매각과 함께 각 계열사가 독립적인 경영 체제를 갖추게 됐다"며 "이는 그룹 해체의 본격적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쌍방울은 지난달 25일 서울 신당동 본사 사옥의 외부 구조물에서 '쌍방울그룹'이라는 명칭을 '쌍방울'로 변경하며 변화를 가시화했다.

또한,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에 위치한 본사에서도 ‘그룹’이라는 단어를 삭제했다.

이번 변화는 쌍방울이 지난달 화장품 기업 네이처리퍼블릭에 인수되면서 본격화됐다.

네이처리퍼블릭의 계열사인 세계프라임개발은 광림이 보유한 쌍방울 주식 63만2,297주를 70억 원에 매입하며 지분 12.04%를 확보했다.

세계프라임개발은 정운호 대표가 40%의 지분을 가진 부동산 임대 업체로, 이번 인수로 쌍방울의 경영권 변화를 주도하게 됐다.

한편, 쌍방울그룹은 김성태 전 회장이 대북 송금 사건에 연루되고, 경기도가 추진했던 황해도 스마트팜 사업비를 대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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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그룹, 독립 경영 체제 전환…사실상 해체 수순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쌍방울그룹이 계열사들의 독립 경영 체제를 확립하며 조직 개편에 나섰다.쌍방울그룹은 광림과 엔에스이엔엠 등 주요 계열사가 독립적인 의사결정 기구를 통해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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