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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조정호 메리츠금융 회장, 주식 자산 급증…국내 2위 주식부자 등극

by 산경투데이 2025.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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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의 주식 재산이 12조원을 넘어서면서 국내 주식부자 순위에서 2위를 기록했다. 이는 메리츠금융의 주가 급등에 따른 결과로, 조 회장의 보유 주식 가치가 1년 만에 6조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조 회장은 2023년 4월 중순부터 현재까지 메리츠금융지주 주식 9,774만7,034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른 주식 평가액은 2023년 초 5조7,475억원에서 2024년 2월 20일 기준 12조228억원으로 증가했다.

이는 메리츠금융이 지난해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펼친 데 따른 주가 상승 효과로 분석된다.

메리츠금융 주가는 2023년 초 5만원 후반대에서 같은 해 10월 10만원을 돌파한 데 이어, 2024년 2월 20일에는 12만3천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조 회장의 주식 자산도 급격히 늘어나면서 국내 주식부자 2위에 올랐다.

현재 국내 주식부자 1위는 13조1,848억원 규모의 주식을 보유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주가 하락과 메리츠금융의 주가 상승이 맞물리면서 두 사람의 주식 자산 격차는 크게 줄었다.

지난해 초 조 회장의 주식 재산은 이 회장의 38.7% 수준이었으나, 현재 91.2%까지 따라붙은 상태다. 두 사람의 주식 자산 차이는 약 1조1천억원에 불과하다.

한편,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10조4,366억원 규모의 주식을 보유하며 국내 주식부자 3위에 이름을 올렸다.

CXO연구소는 "이재용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물산의 주가 흐름과 조정호 회장의 메리츠금융 주가 변화에 따라 국내 주식부자 1위와 2위의 순위 변동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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