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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원/달러 환율 급등, 소비자물가에 장기 영향 우려

by 산경투데이 2025.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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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급등한 원/달러 환율이 소비자물가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환율이 10%포인트 상승할 경우 1년 내 소비자물가는 0.47%포인트 오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환율 변동이 소비자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초기 3개월 동안 0.28%포인트 상승하며 단기 효과가 강하게 나타났고, 이후 4~12개월 동안 추가적으로 0.19%포인트 오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적으로 단기 효과가 더 크지만, 환율이 급등한 상태에서 장기간 유지될 경우 장기 효과가 더욱 커지는 경향을 보였다. 실제로 최근 고환율이 3개월 이상 지속된 사례를 분석한 결과, 단기 효과(0.31%포인트)보다 장기 효과(1.30%포인트)가 훨씬 크게 나타났다.

이는 기업들이 환율 변동 초기에는 가격을 동결하다가, 장기간 높은 환율이 유지될 경우 점진적으로 가격을 인상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한, 연구진은 환율 변화에 민감한 품목들을 구분해 분석한 결과, 수입 중간재 비중이 높은 품목일수록 환율 영향을 크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환율이 앞으로 다소 하락하더라도 지난해의 급등 효과가 올해 하반기까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50997

 

원/달러 환율 급등, 소비자물가에 장기 영향 우려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급등한 원/달러 환율이 소비자물가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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