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 가맹점주들, 본사 앞 집회…물대·배달 수수료 인하 요구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교촌치킨 가맹점주들이 본사를 상대로 물류대금(물대)과 배달앱 중개 수수료 인하를 요구하며 집단행동에 나선다.

27일 교촌치킨 가맹점주 100여 명은 경기 판교에 위치한 교촌에프앤비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가맹본사가 공급하는 원재료 가격 조정과 배달앱 수수료 협상을 촉구할 예정이다.

한 가맹점주는 “배달 수수료와 원재료 가격 부담이 커져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며 “본사가 물대를 조정하거나 배달앱 운영사와 협의해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일부 점주들은 닭 수급 불안정 문제도 심각하다며 원활한 공급을 위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집회에 참석한 일부 점주들은 강한 의지를 보이기 위해 삭발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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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 가맹점주들, 본사 앞 집회…물대·배달 수수료 인하 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