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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CJ, 올리브영 합병 가능성에 주가 상승 전망… 주주가치 41%↑

by 산경투데이 2025.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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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CJ가 자회사 올리브영을 합병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주주가치가 크게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일 하나증권은 CJ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전날 종가인 12만7천300원 대비 약 41% 높은 수준이다.

최근 올리브영은 신한SPC(한국뷰티파이오니어)가 보유 중인 잔여 지분 11.3%를 자사주 형태로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하나증권 최정욱 연구원은 "IPO 대신 합병 가능성이 커졌다"며 "외부 지분을 굳이 내부화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최근 주주가치 제고와 중복 상장에 대한 부정적 사회 분위기를 고려할 때, CJ가 올리브영을 기업공개(IPO)하기보다는 합병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합병 시 오너 3세의 세금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최 연구원은 "기업공개를 통해 지분을 처분할 경우 세금 부담이 커지지만, 합병으로 전략을 수정할 경우 이러한 부담이 상당 부분 완화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올리브영의 기업가치는 최소 6조~7조원으로 추정된다. CJ는 올리브영 지분 51.2%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CJ의 시가총액은 약 3조7천억원에 불과하다.

최 연구원은 "합병이 완료되면 올리브영 가치가 CJ 주가에 온전히 반영되어 주주가치가 크게 제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합병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합병비율의 불확실성은 일시적인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으나, 합병 후 올리브영의 배당 재원이 CJ로 흡수됨으로써 배당 매력도 더욱 부각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합병 작업을 위해 올리브영이 보유하게 될 22.6%의 자사주는 모두 소각될 전망이다.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51641&page=2&total=19968

CJ, 올리브영 합병 가능성에 주가 상승 전망… 주주가치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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