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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한국 조선업, 3월 수주량 1위 탈환…중국과 격차 벌려

by 산경투데이 2025.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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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한국 조선업계가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거두며 지난달 전 세계 수주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전체 발주량은 크게 줄었지만, 한국은 척당 수주 톤수에서 중국을 크게 앞서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4일 영국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3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150만CGT(58척)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무려 71%나 감소했다.

조선 시장이 급격히 위축된 가운데 한국은 전체의 55%에 해당하는 82만CGT(17척)를 수주해 1위를 기록했다. 중국은 31척을 수주했으나 CGT 기준으로는 52만CGT(35%)에 그쳤다.

특히 척당 수주량에서 양국의 차이가 두드러졌다. 한국은 평균 4만8천CGT인 반면, 중국은 1만7천CGT로 나타나, 한국이 고부가가치 선종을 중심으로 수주에 성공했음을 보여줬다.

한편, 지난달 말 기준 전 세계 수주 잔량은 1억5,957만CGT로, 전월 대비 152만CGT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9,397만CGT(59%)로 가장 많았고, 한국이 3,612만CGT(23%)로 그 뒤를 이었다.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187.43포인트로 전년 대비 2.3% 상승했다. 선종별 평균 선가도 높은 수준을 유지 중으로, 17만4천㎥ 이상 LNG 운반선이 2억5,500만달러,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은 1억2,500만달러,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2억7,400만달러였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한국은 기술력과 고부가 선종 수주에 강점을 가지고 있어, 전반적인 발주 감소 속에서도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52123

 

한국 조선업, 3월 수주량 1위 탈환…중국과 격차 벌려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한국 조선업계가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거두며 지난달 전 세계 수주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전체 발주량은 크게 줄었지만, 한국은 척당 수주 톤수

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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