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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코스피, 금리 동결·TSMC 호재에 2,470선 마감…방산·태양광 강세

by 산경투데이 2025.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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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코스피가 17일 장중 상승폭을 확대하며 2,470선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과 대만 반도체 기업 TSMC의 실적 호조, 미·일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 등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2.98포인트(0.94%) 오른 2,470.41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장 초반 2,451.70에서 출발한 후 점진적인 상승 흐름을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3,457억 원 규모로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73억 원, 3,517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소폭(33억 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7.8원 내린 1,418.9원으로 집계됐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미국과 일본의 무역협상에서 긍정적 메시지가 나오며 국내 증시에도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며 “한국도 다음 주 협상이 예정된 만큼 낙관적 분위기가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TSMC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면서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는 0.57% 상승 마감했고,  삼성전자(0.73%), 한미반도체(5.10%) 등 관련 종목들도 동반 상승했다.

방산주도 강세를 보였다. 금융감독원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유상증자 증권신고서에 대해 정정 요구를 한 가운데, 해당 종목은 역대 최고가인 81만6,000원으로 마감했다. 현대로템(8.81%)과 LIG넥스원(1.04%) 역시 상승했다.

이밖에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3.52%), 기아(0.35%)가 올랐고, 현대차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15%), NAVER(-0.43%), 신한지주(-1.36%) 등은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3.07%), 의료·정밀(2.42%), 제약(2.06%) 등 대부분이 상승했고, 전기·가스(-0.1%), 운송·창고(-0.1%) 등 일부 업종은 하락했다.

한편, 미국의 관세 면세 품목에 태양광 소재가 포함됐다는 소식에 폴리실리콘 관련주인 OCI홀딩스(15.66%)와 한화솔루션(10.5%)이 급등했다.

코스닥지수도 1.81% 오른 711.75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52억 원, 471억 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423억 원 규모로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대부분이 상승한 가운데, 알테오젠(2.59%), HLB(3.13%), 레인보우로보틱스(3.49%) 등이 강세를 보였다.

엔터테인먼트 업종에서는 에스엠(7.21%), JYP Ent.(2.84%), YG PLUS(4.59%) 등 주요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정치 테마주도 급등세를 이어갔다. 상지건설(29.94%), 아이스크림에듀(29.92%), 시공테크(22.68%) 등은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며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6조5,247억 원, 6조1,712억 원으로 집계됐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프리·정규마켓 거래대금은 총 2조7,072억 원이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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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금리 동결·TSMC 호재에 2,470선 마감…방산·태양광 강세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코스피가 17일 장중 상승폭을 확대하며 2,470선에서 거래를 마감했다.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과 대만 반도체 기업 TSMC의 실적 호조, 미·일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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