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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14년 만에 부활한 ‘미노타우르 4’…美 고체연료 로켓 재가동

by 산경투데이 2025.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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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미국이 14년 만에 고체연료 로켓 ‘미노타우르 4(Minotaur IV)’를 재가동하며 우주 발사 능력 확대에 나섰다.

미국 방산업체 노스럽 그러먼(Northrop Grumman)이 개발한 이 로켓은 현지시간 4월 16일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됐다. 탑재물은 미 국가정찰국(NRO)이 위탁한 기밀 물체로, 세부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NRO는 공식 성명을 통해 “발사는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만 밝혔으며, 탑재물의 성격이나 임무 목적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발사는 특히 ‘미노타우르 4’가 사용됐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이 로켓은 퇴역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피스키퍼(Peacekeeper)’를 개조해 만든 4단 고체연료 로켓으로, 지난 2011년 이후 14년간 사용되지 않았다.

현지 언론은 이번 임무가 미 우주군의 ‘OSP-3(Orbital/Suborbital Program-3)’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이라고 전했다. OSP-3는 다양한 궤도와 발사 시점을 빠르게 지원할 수 있는 소형 로켓 발사체를 확보해, ‘유연한 우주 접근’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다.

‘미노타우르 4’는 저궤도에 최대 1,730kg을 운반할 수 있으며, 1~3단에는 개조된 피스키퍼 미사일의 고체연료 모터가, 4단에는 노스럽 그러먼이 새로 제작한 고체연료 모터가 탑재된다.

이번 발사는 미국이 고체연료 기반의 소형 로켓 발사체를 다시 운용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전략적 의미를 지닌다는 평가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52452

 

14년 만에 부활한 ‘미노타우르 4’…美 고체연료 로켓 재가동

[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미국이 14년 만에 고체연료 로켓 ‘미노타우르 4(Minotaur IV)’를 재가동하며 우주 발사 능력 확대에 나섰다.미국 방산업체 노스럽 그러먼(Northrop Grumman)이

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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