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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은행 대출 연체율 6년 만에 최고치…중소기업·자영업자 ‘위험신호’

by 산경투데이 2025.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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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국내 은행권의 대출 연체율이 6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자산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 대출 부문에서 연체율이 눈에 띄게 상승해 주의가 요구된다.

금융감독원이 2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58%로, 전월 말 대비 0.05%포인트(p) 상승했다. 이는 2018년 11월(0.60%)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2월 중 신규 연체 발생액은 2조9천억 원으로 전월보다 소폭 줄었지만, 연체채권 정리 규모가 1조8천억 원으로 전월 대비 8천억 원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이 0.84%로 전월 대비 0.07%p 상승하며 대기업 대출 연체율(0.10%)보다 훨씬 높은 수준을 보였다. 중소법인의 연체율은 0.90%, 개인사업자 대출은 0.76%로 각각 0.08%p, 0.06%p 상승했다.

가계대출의 경우 연체율은 0.43%로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했지만, 신용대출 등 비주택담보대출 부문은 0.89%로 0.05%p 상승해 취약차주에 대한 신용 위험 증가 가능성이 나타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연체율 상승세에 대응해 은행들이 손실흡수능력을 충분히 확보하도록 유도하고, 연체·부실채권의 적극적인 정리 및 매각을 통해 자산건전성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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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대출 연체율 6년 만에 최고치…중소기업·자영업자 ‘위험신호’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국내 은행권의 대출 연체율이 6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자산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특히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 대출 부문에서 연체율이 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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