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2일,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장 초반 강세를 보이며 2,720선 탈환을 시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2%(19.49포인트) 오른 2,717.16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장 초반 2,692.91로 출발한 이후 상승세로 방향을 틀어 한때 2,719.87까지 오르기도 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이 655억 원 규모로 순매수에 나선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645억 원, 111억 원 규모로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1.51%)와 SK하이닉스(+1.22%) 등 대형 반도체주가 동반 상승하고 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0.68%), LG에너지솔루션(+0.52%)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방산 및 조선 관련주도 강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3.08%), 현대로템(+4.64%), HD현대중공업(+3.45%), HMM(+3.76%) 등이 상승 중이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의 외국산 철강 관세 인상 발언 여파로 현대제철(-2.30%), 세아제강(-4.67%) 등 철강주는 하락세다.
업종별로는 운송창고(+1.82%), 증권(+0.77%), 운송장비(+0.76%)가 상승한 반면, 건설(-1.13%), 금속(-0.97%), 유통(-0.95%)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도 0.58%(4.23포인트) 오른 738.58을 나타내며 동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2억 원, 225억 원 순매수 중이며, 기관은 207억 원 규모로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실리콘투(+6.57%), 파마리서치(+3.66%) 등 미용 관련 종목과 에코프로비엠(+1.23%), 엔켐(+4.33%) 등 2차전지주가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신규 상장한 키스트론은 180% 넘는 급등세를 기록하며 투자자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4원 오른 1,383.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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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대선 전날 2,720선 재돌파 시도…외국인 매수세에 상승 전환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2일,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장 초반 강세를 보이며 2,720선 탈환을 시도하고 있다.이날 오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2%(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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