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5일 장중 2,820선을 돌파하며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오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5%(48.51포인트) 상승한 2,819.35를 기록 중이다.
장 초반 2,790선에서 출발한 지수는 이내 2,800선을 상향 돌파한 데 이어 2,820.50까지 오르며 지난해 7월 18일(2,824.35)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4,186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주도했고, 장 초반 매도세를 보였던 기관도 1,161억원 순매수로 돌아섰다.
반면 개인은 5,192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서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SK하이닉스(+5.40%), 삼성전자(+2.08%) 등 반도체주가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체코 원전 사업 최종계약 체결에 따라 두산에너빌리티(+3.28%), 한전산업(+13.95%), 한전기술(+9.00%) 등 원전 관련주도 강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4.50%), 한국항공우주(+2.98%) 등 방산주, 현대차(+2.31%), 기아(+2.34%), POSCO홀딩스(+4.48%) 등 주요 제조업체들도 상승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반면, 전날 급등한 KB금융(-2.13%)과 신한지주(-1.67%)는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세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85%), 기계장비(+2.22%), 제조(+2.01%), IT서비스(+1.84%) 등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 중이며, 부동산(-0.69%), 증권(-0.03%) 등 일부 업종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1.13%(8.51포인트) 오른 758.72를 기록하며 2월 28일(760.10)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05억원, 1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리노공업(+8.60%), HPSP(+3.15%), 에코프로비엠(+4.80%) 등 반도체 및 2차전지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삼천당제약(+7.05%), HLB(+1.95%) 등 제약주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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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매수에 장중 2,820선 돌파…10개월 만에 최고치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5일 장중 2,820선을 돌파하며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이날 오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5%(48.51포인트) 상승한 2,8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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