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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LH, 국내 비금융 공기업 중 부채 1위…2028년까지 증가세 지속 전망

by 산경투데이 2025.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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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내 비금융 공기업 중 가장 많은 부채를 보유한 기관으로 집계됐다.

국회예산정책처가 9일 발간한 '2025 대한민국 공공기관'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LH의 부채 총액은 136조9,975억원으로, 107개 비금융 공기업 가운데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부채 상위 공기업으로는 LH에 이어 ▲한국전력공사(118조6,569억원) ▲한국가스공사(46조2,942억원) ▲한국도로공사(37조3,819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LH는 2019년부터 5년 연속 비금융공기업 중 부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같은 기간 부채는 25조8,000억원 넘게 늘었으며, 지난해에만 7조3,000억원 증가했다.

국책 주도 하에 진행된 3기 신도시 등 대규모 공공주택 사업이 차입 확대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국가 재정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는 LH를 포함한 35개 주요 공공기관에 대해 중장기 재무관리계획 수립을 의무화했다.

이에  2024~2028년 사이 이들 기관의 총부채는 93조원 이상 증가해 2028년에는 795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LH는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등과 함께 기획재정부가 지정한 ‘사업 수익성 악화 징후 기관’ 명단에도 포함된 상태다.

정부가 제시한 재무 구조 개선 로드맵의 이행 여부가 향후 LH 재무건전성 회복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53622

LH, 국내 비금융 공기업 중 부채 1위…2028년까지 증가세 지속 전망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내 비금융 공기업 중 가장 많은 부채를 보유한 기관으로 집계됐다.국회예산정책처가 9일 발간한 '2025 대한민국 공공기관'에 따르면, 20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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