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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NASA 국장, “중국, 군사적 목적으로 달 장악 생각하고 있을 수도”

by 산경투데이 2022.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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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넬슨 NASA국장은 독일 신문 Bild와 인터뷰에서 중국의 우주프로그램은 군사작전의 일환이라며 중국이 추진하고 있는 유인 달 착륙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다.

 

▲빌 넬슨  NASA 국장 / NASA 제공

[산경투데이 = 박시수 기자] 

빌 넬슨 NASA국장은 최근 독일 신문 Bild와 인터뷰에서 중국의 우주프로그램은 군사작전의 일환이라며 중국이 추진하고 있는 유인 달 착륙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다. 현재 중국은 러시아와 공동으로 2035년까지 달 표면에 유인 연구기지를 건설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넬슨 국장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중국은 “달을 장악(takeover)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을 수 있다”고 했다. “달은 우리가 접수했으니 나머지 나라들은 달을 떠나라”와 같은 행동을 할 수 있다고 그는 전망했다.

미국과 중국의 달 탐사 경쟁은 달의 남극 지역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태양의 직접적 노출이 적어 얼음 형태의 물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물은 로켓 연료를 만드는데 필수적 요소로, 만약 달에 물이 존재한다면, 이를 이용해 달에서 직접 로켓 연료를 만들고, 이를 사용해 심우주 탐사가 보다 용이하게 진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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