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신한금융지주에 이어 우리은행도 신종자본증권에 대해 콜옵션(조기상환 청구권) 행사 방침을 조기에 확정했다. 글로벌 은행권 불안 이른바 ‘뱅크데믹(은행+팬데믹)’이 확산하자 국내 금융시스템 불안 우려를 불식하고자 선제 조치에 나선 것이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2013년 4월 발행한 5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에 대해 다음 달 중 콜옵션을 행사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이외에도 오는 7월 4000억원, 11월 2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콜옵션 행사를 앞두고 있다.
우리금융지주의 경우는 올해 콜옵션 행사가 가능한 신종자본증권 물량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자본증권은 자본으로 인정되는 채권으로 영구채 성격을 띠지만 5년 내 조기상환하는 게 관례다.
앞서 신한금융지주도 지난 27일 2018년 4월 발행한 135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에 대해 다음 달 콜옵션을 행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콜옵션 행사 방침을 미리 발표하는 것은 크레디트스위스(CS)의 신종자본증권 상각 이후 도이치뱅크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급등하는 등 글로벌 은행 시스템 우려가 확산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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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데믹’ 확산 막자...신한금융 이어 우리은행도 신종자본증권 조기상환 (sankyungtoday.com)
‘뱅크데믹’ 확산 막자...신한금융 이어 우리은행도 신종자본증권 조기상환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신한금융지주에 이어 우리은행도 신종자본증권에 대해 콜옵션(조기상환 청구권) 행사 방침을 조기에 확정했다. 글로벌 은행권 불안 이른바 ‘뱅크데믹(은행+팬데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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