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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반려동물에 1인당 35만원 지출...'펫보험' 앞다퉈 출시

by 산경투데이 2023.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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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김병관 기자]

 

애견·애묘인들이 1300만명을 넘어서면서 반려동물에 대한 지출이 꾸준히 늘고 있다.

 

17일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자사 고객의 동물병원, 애견 호텔, 애견 카페, 애견 미용 가맹점 등에서 1인당 연평균 이용액이 지난해 35만3000원이었다. 

2019년, 26만2000원, 2020년, 28만3000원, 2021년, 31만3000원으로 매년 1인당 연평균 카드 지출액이 증가하고 있다.

 

4인 가구에 1마리 정도의 개나 고양이를 키운다고 계산하면 연평균 반려동물에 141만여원을 카드로 지출하는 셈이다.

 

지난해 반려동물과 관련해 카드 지출한 고객 중 연평균 30만원 이상 지출한 고객의 비중이 전체의 28%로 전년의 25%보다 3%포인트(p) 증가했다. 2019년에는 22%, 2020년에는 23%였다.

 

반려동물과 관련해 카드 지출하는 고객의 성별은 지난 2월 기준, 여성이 62%로 남성(38%)보다 많았다. 

 

반려동물과 관련해 카드 지출하는 고객 가운데 미혼이 전체의 34.2%였고 신혼은 4.4%에 그쳤다. 청소년 자녀와 성인 자녀 있는 고객도 전체의 각각 30.4%와 18.2%에 달했다.

 

이는 비혼이나 만혼 여성들이 늘면서 혼자서 개나 고양이를 키우거나 자녀들의 요청으로 부모가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추세가 반영된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해 시행한 ‘2022 동물보호 국민의식조사’를 보면 가장 많은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 이용은 동물병원(71.8%)이었고, 마리당 월평균 양육 비용은 약 15만원이었다. 

이에 따라 각 보험사는 반려동물 관련 지출 비중이 가장 큰 동물병원 진료비 보장을 중심으로 반려인 상해 보장, 장례비 지원 등 다양한 '펫보험' 상품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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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반려동물에 1인당 35만원 지출...′펫보험′ 앞다퉈 출시 (sankyungtoday.com)

 

반려동물에 1인당 35만원 지출...′펫보험′ 앞다퉈 출시

[산경투데이 = 김병관 기자] 애견·애묘인들이 1300만명을 넘어서면서 반려동물에 대한 지출이 꾸준히 늘고 있다. 17일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자사 고객의 동물병원,

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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