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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단독]인천자유청, 시 예산으로 직원양복 구입

by 산경투데이 2022.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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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정장 구입했다는 가게 확인해보니 여성의류점
공문서 허위작성 의혹...감사 필요성 제기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시 예산을 직원양복 구입을 위해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민단체 'NPO주민참여'가 인천시로부터 받은 지난 5년간 집행한 일부 예산 자료를 보면 인천자유구역청은 청장 운전기사의 양복을 구입하는데 30만원을 지출했다. 피복비는 직원의 민방위복·방한복 구입 등 제복착용이 불가피한 때에만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앞서 경기도 안산시, 시흥시, 인천 교육청 등이 피복비로 직원들의 양복을 구매해 비난을 산바 있다. 

 

게다가 인천자유구역청이 양복을 구매한 가게를 취재진이 확인해보니 남성정장은 팔지 않는 여성의류점이었다. 의류비를 지원받아 법인카드로 결재를 한 당시 청장 운전기사도 "아내에게 옷을 선물해줬다. 지금 생각해보니 잘못인거 같다"고 말했다. 인천자유구역청이 예산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했을 의혹이 나오는 이유다. 최동길 NPO주민참여 대표는 "피복비 뿐만아니라 전반적인 시 예산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며 수사기관이나 국민권익위원회 등에 신고할 예정이라 밝혔다.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남성정장을 구매했다고 작성한 문서와는 달리 실제로는 법인카드로 여성옷을 구매한 것으로 산경투데이 취재결과 드러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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