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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한전, 10개월 만에 구입단가<판매단가 앞질러 역마진 탈출

by 산경투데이 2023.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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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한국전력의 5월 전력 판매단가가 구입단가를 앞질렀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국제유가 상승으로 전력 구입단가가 급등했지만, 정부의 전기요금 인상으로 판매단가가 따라잡은 것이다.

한전의 5월 전력 판매단가는 kWh당 138.83원으로, 구입단가인 kWh당 132.43원을 6.4원 앞질렀다.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으로 판매단가가 구입단가보다 높아진 것이다.

한전의 전력 판매단가가 구입단가를 앞질렀지만, 한전의 재무적 흑자는 아니다. 한전의 재무적 흑자는 전기 판매수익과 구입 전력비를 제외한 나머지 매출과 영업비용의 차이가 남아야 가능하다.

한전은 2021년 이후 45조원 이상의 누적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국제유가 상승이 한전의 적자를 심화시킨 것이다.

정부는 한전의 재무적 안정을 위해 전기요금 인상을 지속하고 있다. 올해 5월 기준 전기요금은 지난해 5월보다 kWh당 33.5원 인상됐다.

정부는 한전의 재무적 안정을 위해 전기요금 인상을 지속할 방침이다. 하지만, 전기요금 인상이 가계의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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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산경투데이(https://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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