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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차전지주 주가 하락, 개인 투자자 투자 심리 위축

by 산경투데이 2023.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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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미래에셋, 삼성, 한국투자, KB, NH투자증권 등 5개 증권사의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 평균이 약 86만명 이었다. 이는 이전 달인 6월보다 12% 정도 늘어난 규모이며, 각 증권사의 MTS에 접속하는 이용자가 하루에 10만명씩 더 많아진 것으로 보고 되었다.

 

1월에는 59만명 수준이었던 5개사의 평균 DAU는 지난 4월에 75만명대를 기록한 이후로 6월까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해 왔다.

이와 함께 올해 급등세를 보였던 이차전지 관련 주가가 지난달 급락과 급등을 반복하며 혼란스러운 주가 흐름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이 매수와 매도에 나서면서 MTS 이용량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 되었다.

 

특히 개인 투자자들의 이차전지 종목 거래대금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사례가 있었다.

 

지난달에는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 POSCO홀딩스, 포스코퓨처엠 등 이차전지주들의 거래대금이 크게 증가 하였다. 이에 따라 한 증권사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MTS에 접속해 머무른 시간도 과거보다 늘어난 것으로 분석 되었다.

또한 지난달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의 거래대금이 약 2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였고,  일평균 거래대금이 27조174억원으로 집계되었으며, 지난 6월과 비교해 41% 급증한 수치를 보였다. 이러한 거래대금 증가는 포모(FOMO·소외 공포감) 현상과 초전도체 테마주 등 새로운 주도주 탐색에 따른 개인 투자자들의 활발한 참여로 해석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신용평가사 피치(Fitch)가 미국 국가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 영향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며, 2차전지주들의 과매수권에 대한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 등 일부 기업 경영진이 자사주를 대거 팔아 치우면서 주가가 고점일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와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주들의 포모 현상 이후 부작용, 지난달 랠리 이후 과매수권 진입 논란 등 수급, 심리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주가 하락을 유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정의 지속성은 길지 않겠으나 변동성은 염두에 두는 게 낫지 않을까 싶다"며 "시가총액이 상대적으로 2차전지주들에 비해 작긴 하지만 초전도체 테마주로의 수급 이동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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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산경투데이(https://sankyungtoday.com)

 

 

https://sankyungtoday.com/news/view/1065569082207266

 

2차전지주 주가 하락, 개인 투자자 투자 심리 위축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미래에셋, 삼성, 한국투자, KB, NH투자증권 등 5개 증권사의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 평균이 약 86만명 이었다. 이는 이전 달인 6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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