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카카오, AI 경쟁력 강화에 사활...연구개발비 역대최대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네이버와 카카오가 AI 경쟁력 강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 두 회사는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했으며, 연내 초거대 AI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24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자사가 개발한 초거대 AI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와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를 공개한다. 네이버는 이 자리에서 AI에 상거래(커머스), 웹툰, 금융 등을 결합한 사업의 청사진을 선보일 계획이다.

카카오는 오는 10월 이후에 선보일 초거대 AI '코지피티 2.0'은 파라미터보다는 합리적 비용에 초점을 맞춰 개발 중이다. 카카오는 대규모·고성능 AI 모델은 비용이 지나치게 많이 든다는 점을 고려하여, 현재 파라미터 기준 60억·130억·250억·650억개 등 다양한 크기의 모델을 시험하고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의 AI 경쟁은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두 회사는 AI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네이버와 카카오의 AI 경쟁이 과열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두 회사가 AI 개발에 막대한 자원을 투입하면서, AI 기술의 독점이 심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AI 기술이 악용될 경우 사회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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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산경투데이(https://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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