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시공" 홈플러스 송도점, 지하주차장 천장 마감재 추락 사고 4년 만에 재발

▲ 지하주차장 천장 부서진 홈플러스 송도점. (연합뉴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sankyungtoday.com)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인천 홈플러스 송도점 지하주차장에서 천장 마감재가 추락하는 사고가 지난 23일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2019년 이후 두 번째로 천장 마감재가 떨어지는 사고로 홈플러스는 시공사인 호반건설에 대한 책임을 강조하며 관련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


2019년 첫 사고 이후 보강공사 진행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지하 2층 천장 마감재가 부서지는 일이 발생했다. 홈플러스 측은 건물 주인과 시공사가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홈플러스 측은 "건물주와 시공사에게 원인 규명 및 추가 보강을 요구했으나, 이에 대한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는 사고의 주요 원인을 규명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시공사인 호반건설은 아직 묵묵부답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 지하 주차장 천장 마감재 떨어진 홈플러스 송도점(연합뉴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sankyungtoday.com)

 

 

사고 후 관할행정기관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조사에 나섰고, 주차장 천장 마감작업에서 부실 시공이 있었다는 점을 확인했다. 당초 건물 설계도에는 천장의 철 그물망 보강작업을 벌인다는 내용이 있지만 실제로는 보강작업을 하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호반건설과 감리업체를 건축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건물주 및 건물 시공사에게 철저한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하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안전 부분을 더욱 강화해 고객들이 항상 안전하게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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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시공＂ 홈플러스 송도점, 지하주차장 천장 마감재 추락 사고 4년 만에 재발 (sankyungtoday.com)

＂호반건설 시공＂ 홈플러스 송도점, 지하주차장 천장 마감재 추락 사고 4년 만에 재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