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3분기 영업이익 19.8%↑...전동화 매출 9조7천941억원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현대모비스는 3분기 매출액 14조2302억원, 영업이익 6902억원, 당기순이익 9981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0%, 19.8%, 78.3% 증가한 수치다.

현대모비스의 호조세는 완성차 생산량 회복과 전동화 부품 매출 확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모듈·핵심부품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한 11조457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전동화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2조723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이 9조7941원으로 지난해 매출액을 앞질렀다.

A/S 사업도 글로벌 수요 강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2조773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고객사 대상 핵심 부품 수주도 확대하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현대차와 기아를 제외한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85억7000만달러(한화 약 11조6000억원)의 핵심 부품을 수주했다. 이는 올 초 공격적으로 세웠던 목표 금액을 60% 초과 달성한 수준이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올해 초 공개한 '2023 주주가치 제고 정책' 일환으로 지난달까지 총 1천5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매입을 완료하고 매입분 전량을 소각한다고 밝혔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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