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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인천시, 2024년 여성·가족 분야 예산 3조215억 원 요구… 저출산 극복·약자 지원 강화

by 산경투데이 2023.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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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인천광역시는 2024년도 여성·가족 분야에 3조 215억 원의 예산안을 요구하고 저출산 극복과 약자의 성장지원, 노인의 사회활동 지원 등 연령·유형별 맞춤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내년도 예산 요구액은 올해 2조 6,805억 원 대비 약 12.7%인 3,410억 원이 증가한 규모다.

출산·육아 지원 강화

인천시는 출산·육아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부모급여를 대폭 확대한다. 올해는 0세아 70만 원, 1세아 35만 원을 지원했지만, 내년에는 0세아 100만 원, 1세아 50만 원으로 오른다. 수혜 대상은 17,000여 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고위험 임산부의 의료비 지원을 소득에 관계없이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수혜자는 전년 대비 1,000여 명이 증가(약 1,600명)할 것으로 인천시는 내다봤다. 또한 난임 진단 전, 냉동 난자 사용 시 보조생식술 비용을 최대 2회 회당 100만 원까지 33명에게 지원한다.

결식 아동·학대 피해 아동 지원 강화

결식 우려 아동의 급식단가가 올해 8,000원에서 9,000원으로 인상된다. 또한 아동보호전문기관 1개소를 추가 확충해, 총 6개로 늘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국 최초의 아동학대 예방 상설교육장인 ‘인천아이사랑 교육센터’도 문을 열어 부모 교육 등 학대 예방을 위한 인식개선에도 나선다.

학교밖 청소년·여성·노인 지원 강화

학교밖 청소년의 자립과 취업지원 강화를 위해 인천시 학교밖 청소년지원센터에 맞춤형 직업훈련(1인 최대 360만원), 인턴십·직장체험(1인당 최대 200만원)을 신설하고, 취업연계도 지원한다.

여성 및 가정폭력 피해자를 위한 신규사업으로 주택 5호를 확보해 스토킹 피해자의 긴급주거를 지원하고, 1인 여성가구 및 점포에 안심홈세트, 비상벨 설치 등을 지원하는 여성안심드림 사업도 현재 2개 구에서 6개 구로 확대한다. 또한 민·관·경 실무협의체 운영, 가정상담 연계, 찾아가는 현장상담을 통해 가정폭력 예방도 강화할 예정이다.

역대 최대 규모로 노인일자리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2024년 노인일자리는 올해보다 7,477개 증가한 5만4,123개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 경로당 100개소를 구축해 초고령화 시대에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가상현실 헬스기기 등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노인여가 공간을 조성한다.

김지영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은 “임산부부터 영유아, 아동, 청소년, 여성, 노인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곳에 필요한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안전하고 행복한 인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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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024년 여성·가족 분야 예산 3조215억 원 요구… 저출산 극복·약자 지원 강화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인천광역시는 2024년도 여성·가족 분야에 3조 215억 원의 예산안을 요구하고 저출산 극복과 약자의 성장지원, 노인의 사회활동 지원 등 연령·유형별 맞춤 지원을 대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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