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

서울 아파트, 대출 가능액 축소 전 '대란'…거래량 반짝 증가

by 산경투데이 2024. 3. 10.
반응형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서울 아파트 거래 시장이 올해 들어 두 달 연속 회복세를 보이며 강남과 잠실 등 대단지 아파트를 중심으로 실거래가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말 특례보금자리론이 중단된 이후 신생아 특례대출이 이어지고,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시행 전 대출을 받으려는 수요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는 주로 선도지역인 송파구 잠실 일대와 서초구 반포동, 그리고 강북지역에서 상승세가 나타났다.

잠실 일대 주요 아파트 단지들은 최근 거래가가 상승하여 실거래가가 1억∼2억원 상승했다.

서초구 반포동 일대 고가 아파트 단지들도 상승 거래가가 눈에 띄게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에는 선도지역의 매수 문의가 감소하고 매물도 증가하면서 상승세가 주춤해질 것으로 보이고 있다.

아파트 중개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가격을 선도하고 있는 잠실 일대 아파트 단지들은 최근 거래가가 늘며 실거래가가 1억∼2억원 가량 상승했다.

잠실 리센츠 전용 84㎡ 아파트는 지난해 말 거래 부진으로 올해 초에는 21억∼22억원대까지 내려왔다가 현재 23억∼24억원대로 회복했다고 한다.

서울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24일과 26일에는 이 주택형 20층과 7층이 각각 24억1천만원, 23억원에 거래되었다.

서초구 반포동 일대 고가 아파트 단지들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포래미안퍼스티지 전용 59.89㎡는 26억4천만원에 팔리며 연초보다 6천만원 가량 오른 가격에 거래되었고,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84.98㎡는 작년 말보다 1억원 비싼 40억원에 거래되었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월에 40% 증가한 2천542건을 기록했으며, 2월도 1월과 비슷하거나 다소 많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1월 말의 특례보금자리론 중단 후 거래량이 줄고 가격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신생아 특례대출이 이어지고 스트레스 DSR 시행으로 대출 가능액이 줄어들기 전에 집을 매수하려는 수요가 나타나면서 거래량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현재는 매물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부동산빅데이터 업체 아실의 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물 건수는 이달 6일부터 8만건을 넘어서 9일 현재 8만464건으로 증가했다.

서울 아파트 매물 건수가 8만건을 넘은 것은 작년 11월 3일 8만452건 이후 4개월 만이다.

매수자들도 현재는 가격 상승에 대한 관망세를 보이고 있으며, 일부 중개업소 대표들은 이달 들어 매수세가 뜸하다고 언급하고 있다.

종합적으로 현재 서울 아파트 시장은 신생아 특례대출과 DSR 시행 영향으로 상반기에 강남·잠실 대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매물 증가와 매수자의 관망세로 인해 일부 지역에서는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서울 아파트, 대출 가능액 축소 전 '대란'…거래량 반짝 증가 < 경제 < 기사본문 - 산경투데이 (sankyungtoday.com)

 

서울 아파트, 대출 가능액 축소 전 '대란'…거래량 반짝 증가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서울 아파트 거래 시장이 올해 들어 두 달 연속 회복세를 보이며 강남과 잠실 등 대단지 아파트를 중심으로 실거래가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1월 말 특례보금자리

www.sankyungtoda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