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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 임금 격차...20년 새 일본 기업 넘어섰다

by 산경투데이 2024.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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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 격차가 지난 20년간 일본보다 더 커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은 2002년 일본을 따라잡지 못했지만, 2022년에는 일본을 넘어섰다.




대기업의 경우 2002년 대비 임금이 157.6% 상승한 반면, 중소기업은 111.4% 상승했다.

국내 임금 수준은 일본을 능가했으며, 이는 국내 경제성장과 기업의 규모별 임금 상승 폭이 일본보다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임금 격차가 확대되면서 사회적 갈등도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에 경총은 고임금 대기업이 임금 상승을 자제하고 청년 일자리 확대와 중소기업의 경영 개선에 노력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최근 일본의 임금 인상 노력은 이전 20년간 임금 수준이 제자리에 머무른 것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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