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SG 경영, 지구공존 시대 기업과 소비자의 필수 가치

 

 

 

[산경투데이 = 민소라 칼럼니스트]

과거 이윤 추구와 소비자 만족이 경제의 기본 원리였다면, 이제는 환경이라는 새로운 가치가 부상하며 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지구라는 한 공간에서 공존하기 위해 우리가 사는 환경을 보호해야 한다는 의무가 생긴 것이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기업이 환경 보호, 사회적 책임, 투명한 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것을 의미한다.

2004년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이 'Who Cares Wins' 보고서를 통해 ESG의 중요성을 강조한 이후, ESG 경영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필수 요소로 전 세계적인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구글, 페이스북, 스타벅스 등 글로벌 기업들은 재생 에너지 사용, 탄소 중립화, 지속 가능 부문 투자 확대 등 다양한 ESG 경영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는 단순히 기업 이미지 제고를 넘어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적인 노력이다.

우리나라도 2050 탄소 중립을 선언하며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부분의 대기업들은 ESG 전담 위원회를 설치하고 ESG 경영 목표를 설정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중소기업의 참여 부족, ESG 정보 공개의 투명성 부족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다.

ESG 경영은 기업만의 노력으로는 이루어질 수 없다. 소비자 역시 친환경 제품 구매, 윤리적 소비 등을 통해 ESG 경영을 촉진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이제 소비는 단순한 상품 구매를 넘어 환경과 사회에 대한 책임을 실천하는 행위가 되어야 한다.

ESG 친환경 서비스 시대는 우리에게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선택을 요구한다.

기업은 ESG 경영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소비자는 윤리적 소비를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동참해야 한다.

ESG는 단순한 트렌드가 아닌 우리 모두의 미래를 위한 필수적인 가치이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46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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