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오뚜기의 경영진 세대교체가 본격화되고 있다.
함영준 회장의 딸인 함연지씨(32)가 이달 오뚜기 미국법인인 오뚜기아메리카에 입사해 마케팅 업무를 맡으면서 함 회장 가족 3세가 모두 오뚜기 경영에 참여하게 됐다.
함연지씨는 미국 뉴욕대 티시예술대학을 졸업하고 뮤지컬 배우로 활동해 왔다.
지난해 12월 유튜브 채널 운영을 중단하면서 경영 참여를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함 회장의 장남 윤식씨는 2021년 오뚜기에 입사해 경영관리 부문에서 일하고 있다.
사위 김재우씨는 2018년 입사했으나 현재 휴직하고 미국에서 유학 중이다.
함 회장은 지난해 11월 사돈인 김경호 전 LG전자 부사장을 글로벌사업본부장(부사장)으로 영입하기도 했다.
이처럼 함 회장 가족 3세가 속속 오뚜기에 입사하면서 경영권 승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함 회장은 아직 건강하고 경영 일선에 있지만, 최근에는 경영권 승계를 위한 준비를 꾸준히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함 회장은 함연지씨의 뮤지컬 배우 경력을 높이 평가하며 "창의적인 감각과 글로벌 시야를 바탕으로 오뚜기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는 후문이다.
업계에서는 함 회장의 후계자로 함연지씨가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물론, 윤식씨나 김재우씨 등 다른 가족 구성원들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함연지씨의 입사는 함 회장의 의중을 가장 잘 반영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함 회장은 앞으로 함연지씨에게 다양한 경험을 쌓도록 하고 경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함 회장의 경험과 노하우를 함연지씨에게 이어주는 작업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오뚜기는 최근 공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북미 시장 공략에 힘쓰고 있으며, 올해에는 미국 시애틀에 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함 회장은 해외 시장 경험이 풍부한 함연지씨를 활용해 해외 사업을 더욱 확장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함연지씨의 오뚜기 입사는 단순한 인사 이동이 아닌, 오뚜기의 미래를 향한 함 회장의 의지를 담은 중요한 결정으로 평가된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오뚜기, 경영진 '세대교체' 본격화…함영준 회장 딸 함연지씨 입사 < 유통·소비자 < 경제 < 기사본문 - 산경투데이 (sankyungtoday.com)
오뚜기, 경영진 '세대교체' 본격화…함영준 회장 딸 함연지씨 입사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오뚜기의 경영진 세대교체가 본격화되고 있다.함영준 회장의 딸인 함연지씨(32)가 이달 오뚜기 미국법인인 오뚜기아메리카에 입사해 마케팅 업무를 맡으면서 함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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