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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공정위, 쿠팡 PB상품 부당 우대 논란 반박...소비자 보호 위한 조사

by 산경투데이 2024.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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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쿠팡의 PB상품 부당 우대 논란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24일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공정위는 쿠팡의 자체브랜드(PB) 상품과 직매입 상품의 검색 순위를 인위적으로 조정하고, 소비자 리뷰를 조직적으로 작성하는 등의 혐의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공정위는 보도 설명자료를 통해 "이번 조사는 PB상품 전반에 대한 규제가 아니며, PB상품의 개발 및 판매를 금지하는 것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조사는 소비자들이 합리적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당선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시대착오적인 정책적 판단을 하지 않길 기대한다"고 비판하며, "물가 인상으로 고통받는 상황에서 물가 억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PB상품을 규제하는 것은 정책의 방향성에 의문을 제기하게 한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대통령에게도 "이 사안에 대해 제대로 보고 받고 물가 관리에 허점이 생기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공정위는 "이번 조사는 소비자들이 저렴하고 품질이 우수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며, 소비자를 속이는 불공정 행위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해당 사건의 구체적인 사실관계와 법 위반 여부는 조만간 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쿠팡이 '쿠팡 랭킹순' 상품 검색 알고리즘을 조작하여 PB상품과 직매입 상품을 상위에 고정 노출시키고, 임직원을 동원해 조직적으로 구매 후기를 작성한 혐의로 이루어졌다.

공정위의 심사보고서에는 이러한 쿠팡의 행위가 소비자들에게 부당한 유인 행위로 판단된다는 내용이 담겼다.

공정위의 최종 판단은 전원회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쿠팡의 행위가 공정거래법 위반인지 여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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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쿠팡 PB상품 부당 우대 논란 반박...소비자 보호 위한 조사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쿠팡의 PB상품 부당 우대 논란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24일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공정위는 쿠팡의 자체브랜드(PB) 상품과 직매입 상품의 검색 순위를 인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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