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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세 지속, 9억원 초과 거래 비중 절반 넘어

by 산경투데이 2024.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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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최근 서울 아파트 시장이 강세를 보이며 2분기 들어 9억원 초과 아파트 거래 비중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특례보금자리론과 올해 신생아 특례대출 등 정책 자금 지원으로 9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가 증가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양상이다.

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2분기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7,450건이며, 이 중 9억원 초과 거래는 3,885건으로 전체의 52.1%를 차지했다.

9억원 이하 거래는 3,565건으로 47.9%에 그쳤다.

이러한 거래 양상은 고가 아파트에 대한 수요 증가를 반영한 것이다.

특히, 100억원이 넘는 초고가 아파트 거래도 4건이 신고되면서 고가주택 시장에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

트로트 가수 장윤정 부부가 소유했던 용산구 한남동의 나인원한남과 한남더힐, 성동구 성수동의 아크로서울포레스트 등 초고가 아파트가 각각 100억원 이상에 거래되었다.

전문가들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안정되면서 매수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올해 1∼2월 2천 건 대에 그쳤던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3월에 4,210건으로 증가했으며, 4월에는 4,352건을 기록해 2021년 7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거래량 증가와 함께 아파트값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0.06% 올라 10주 연속 상승했으며, 상승폭은 작년 10월 말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특히, 서초, 강남, 송파 등 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지역과 마포, 용산, 성동구 등 젊은층 선호 지역에서 가격 상승폭이 컸다.

부동산R114 윤지해 리서치팀장은 "신혼부부들이 정책 대출을 받아 아파트 매매·전세로 이동하는 분위기와 실질금리 하락, 부동산 세제 완화 가능성 등이 9억원 초과 아파트 거래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한편, 정치권에서는 1주택자 종합부동산세 폐지 또는 완화를 논의하면서 고가 아파트에 대한 매수세가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어반에셋매니지먼트 정성진 대표는 "초고가 주택은 대출 제한이나 금리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으며, 집값 상승세 속에서 여유자금이 있는 사람들의 고가주택 매수가 활발하다"고 밝혔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세 지속, 9억원 초과 거래 비중 절반 넘어 < 경제 < 기사본문 - 산경투데이 (sankyungtoday.com)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세 지속, 9억원 초과 거래 비중 절반 넘어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최근 서울 아파트 시장이 강세를 보이며 2분기 들어 9억원 초과 아파트 거래 비중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지난해 특례보금자리론과 올해 신생아 특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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