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

농식품부, 배달앱 수수료 갈등 해결 나서… 양측 상생 방안 모색

by 산경투데이 2024. 6. 12.
반응형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배달앱 수수료 문제로 외식업계와 배달 플랫폼 업체 간의 갈등 해소를 위해 처음으로 발벗고 나섰다.

지난 28일, 농식품부는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등 주요 배달 플랫폼 3사 관계자들과 만나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외식업주들이 신규 요금제 도입으로 인한 수수료 부담 증가를 호소함에 따라 이뤄진 조치다.

농식품부는 배달 플랫폼과의 첫 만남을 통해 외식업계의 어려움을 전달하고, 상생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이번 회동은 지난달 17일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이 외식업계 및 소상공인들과의 간담회에서 제기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후속 조치로 이루어졌다.

당시 송 장관은 배달 앱 수수료 부담 완화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공정거래위원회와 협력해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외식업계는 배달 플랫폼의 높은 수수료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배달 플랫폼 측은 이에 대해 이견을 보이며 상생 방안을 찾기 위한 협조 의사를 표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양측의 인식 차이가 크지만, 배달 플랫폼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보였다"고 말했다.

배달의민족은 '배민1플러스'를, 쿠팡이츠는 '스마트 요금제'를 도입해 각각 판매액의 6.8%와 9.8%를 중개 수수료로 부과하고 있다.

이는 외식업주들에게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일부 업주들은 매출 증대를 위해 어쩔 수 없이 해당 요금제에 가입했다고 전했다.

농식품부는 한국외식산업협회,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등 관련 협회로부터 건의를 받아 배달 플랫폼과의 소통을 지속할 계획이다.

외식업계는 배달 플랫폼이 무료 배달 정책을 전체 요금상품에 적용하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

한 배달 플랫폼 관계자는 "정부의 요청에 따라 상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상생을 위한 자율규제 방안을 매년 이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농식품부, 배달앱 수수료 갈등 해결 나서… 양측 상생 방안 모색 < 경제 < 기사본문 - 산경투데이 (sankyungtoday.com)

 

농식품부, 배달앱 수수료 갈등 해결 나서… 양측 상생 방안 모색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배달앱 수수료 문제로 외식업계와 배달 플랫폼 업체 간의 갈등 해소를 위해 처음으로 발벗고 나섰다.지난 28일, 농식품부는 배달의

www.sankyungtoda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