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티몬·위메프 판매대금 미지급 사태가 PG사의 선 환불 결정으로 일단락되는 듯 보이지만, 근본적인 해결은 모회사 큐텐의 자금 조달 여부에 달려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권에 따르면 대형 PG사인 NHN KCP, 다날, 토스페이먼츠 등 주요 PG사들은 29일부터 소비자들의 환불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이는 금융당국의 압박에 따른 조치로, PG사들은 미지급금 1700억 원을 떠안을 위기에 처했지만, 금융당국은 대형 PG사들이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이번 사태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다. 티몬·위메프의 모회사 큐텐이 7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획을 밝혔지만,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제출하지 않은 상태다.
금융당국은 큐텐에 자금 조달 계획 제출을 요구했으나, 아직까지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만약 큐텐이 자금 조달에 실패할 경우, PG사들은 막대한 손실을 떠안게 되고, 이는 지급결제 대란 등 연쇄적인 금융 쇼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5월 기준 미지급금 1700억 원에 6월과 7월 판매분까지 더하면 그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태는 온라인 플랫폼의 판매대금 정산 시스템의 허점을 드러냈다는 지적도 나온다.
금융당국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PG사들의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고, 소비자 피해 예방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47392
티몬·위메프 사태, PG사 선 환불로 급한 불 끄지만…큐텐 자금 조달이 관건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티몬·위메프 판매대금 미지급 사태가 PG사의 선 환불 결정으로 일단락되는 듯 보이지만, 근본적인 해결은 모회사 큐텐의 자금 조달 여부에 달려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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