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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전장연, 다시 지하철 시위 재개...서울시는 무관용 원칙 천명

by 산경투데이 2023.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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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김병관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2일부터 지하철 시위를 다시 하겠다고 예고했다. 다만 법원의 조정안은 수용하기로 했다. 전장연은 지난달 20일 오세훈 서울시장의 휴전 제안을 받아들여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잠정 중단했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8시 서울 삼각지역에서 장애인 권리 예산과 입법 쟁취를 위한 1차 지하철 행동을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재판부가 조정한 대로 지하철 탑승을 5분 이내로 하겠다면서, 장애인 권리예산이 시민의 힘으로 반영될 것을 기대하며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중앙지법은 서울교통공사가 2024년까지 19개 역사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되, 전장연은 의도적인 열차 운행 늦추기를 중단하라는 강제조정안을 냈다. 또 전장연이 지하철 승하차 시위로 5분 넘게 지하철 운행을 지연시키면, 회당 500만 원을 공사에 지급하라고 했다. 

 

하지만 오세훈 시장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조정안을 받아들일 경우 5분까지 시위를 허용하는 결과가 된다. 1분만 늦어도 큰일 나는 지하철을 5분이나 지연시킬 수 있다는 건 어불성설"이라며 조정안을 반대한다고 했다. 또 "2일부터 (전장연 시위가) 지하철을 연착시키면 무관용 원칙으로 민형사적 대응을 모두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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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전장연, 다시 지하철 시위 재개...서울시는 무관용 원칙 천명 (sankyungtoday.com)

 

전장연, 다시 지하철 시위 재개...서울시는 무관용 원칙 천명

[산경투데이 = 김병관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2일부터 지하철 시위를 다시 하겠다고 예고했다. 다만 법원의 조정안은 수용하기로 했다. 전장연은 지난달 20일 오세훈 서울시장의 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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