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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대장동 재판 13일 재개...'핵심 인물' 김만배 입에 주목

by 산경투데이 2023.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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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에 대한 재판이 13일 재개된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준철 부장판사)는 13일 김씨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남욱·정영학·정민용씨의 속행 공판을 연다. 마지막 공판은 지난달 9일에 열린바 있다.

 

대장동 민간 개발업자인 김씨 등은 유 전 본부장과 공모해 민간 업체에 최소 651억원에 달하는 이익을 몰아주고 그만큼 공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김씨는 2021년 11월 구속기소 됐다가 구속 기간이 만료돼 지난해 11월 풀려났다. 이후 검찰 수사로 측근들이 구속되자 압박감을 느껴 지난달 14일 극단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진다. 

 

재판부는 김씨가 건강에 문제가 없는것으로 보고 다시 기일을 열기로 했다. 김씨는 6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도 받았다. 13일 재판에선 대장동 일당 중 한 명이자 공동 피고인인 정민용씨가 증인 자격으로 출석해 검찰의 신문에 답변할 예정이다. 남욱씨의 대학 후배인 정씨는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입사해 김씨 등에게 유리하게 공모지침서를 작성하고, 김씨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에 심사 점수를 높게 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김씨는 한겨레신문 간부 A씨와 6억 원을 거래했고, 한국일보 간부 B씨와는 1억원을, 중앙일보 간부 조모씨와는 9000만원을 거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종합편성채널 간부가 김씨로부터 명품 신발을 받은 배송 기록 등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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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https://www.sankyungtoday.com/news/view/1065582472269479

대장동 재판 13일 재개...′핵심 인물′ 김만배 입에 주목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에 대한 재판이 13일 재개된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준철 부장판사)는 13일 김씨와 유동규 전 성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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