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정치적 불안이 깊어지는 가운데, 유통·물류업계가 소비 심리 위축과 물류 차질 우려에 대응해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대형 백화점, 대형마트, 이커머스 업계는 평소 영업 체제를 유지하되, 돌발 상황에 대비한 안전 관리와 물류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연말 성수기와 설 선물 예약판매 기간이 정치적 불안에 영향을 받을까 우려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주요 업체들은 시위 장소와 가까운 점포를 중심으로 주차 및 보안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CCTV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하며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대형마트 역시 교통 혼잡과 안전 문제를 대비해 추가 조치를 검토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촛불집회 당시에도 일부 매장 매출에 영향이 있었지만 상황을 면밀히 관찰하며 신속히 대처해 피해를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전자상거래 업계는 이미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불안 정국으로 소비 심리가 더욱 위축될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
한 이커머스 업체 관계자는 "정치적 불안이 확산되면 매출에 직격탄을 맞을 수 있어, 배송 차질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쿠팡, SSG닷컴 등 주요 이커머스 기업들은 물류센터 운영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면서 배송 지연이나 물류 혼란이 없도록 대비하고 있다.
CJ대한통운 등 물류업체들은 탄핵 정국이 직접적인 물류 운영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낮다고 보면서도, 일부 집회로 인한 배송 지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특히,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동향과 국회 입법 지연으로 물류 관련 법·제도 개선이 늦어질 수 있는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편의점업계는 도심 집회·시위 지역에서 수요가 급증할 가능성을 대비해 물류와 재고 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생수, 즉석식품, 방한용품 등 필수품 수급 안정에 중점을 두고 매장 안전 매뉴얼을 마련했다.
유통업계는 불안정한 상황이 장기화할 경우, 소비심리와 매출 회복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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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불안 속 유통·물류업계, 소비 위축·물류 차질 대비 총력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정치적 불안이 깊어지는 가운데, 유통·물류업계가 소비 심리 위축과 물류 차질 우려에 대응해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대형 백화점, 대형마트, 이커머스 업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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