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정부가 글로벌 전기차 산업의 성장 둔화와 대외 불확실성에 대응해 친환경차와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
15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조정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된 이번 대책은 첨단 모빌리티 기술 확보와 생태계 육성에 초점이 맞춰졌다.
정부는 2027년 완전자율주행차(레벨 4) 상용화를 목표로 범부처 자율주행 기술 로드맵을 수립하고, 2024년까지 차세대 자동차 플랫폼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우위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전고체 배터리, 리튬 메탈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을 위해 테스트 베드를 구축하고, 희토류 의존도를 줄인 친환경 모터 개발에도 착수한다. 이를 위해 올해 4,300억 원을 투자해 전기차 핵심 소재·부품·장비 기술을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미국 커넥티드카 규제에 대비해 2028년까지 데이터 보안 기술 개발과 검증 기반 강화에 나선다.
특히,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불확실성에 대비해 업계와 현지 아웃리치 활동을 확대하고, 주요 인사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 기업의 긍정적 이미지를 제고할 방침이다.
정부는 NCM 배터리의 고가 소재 함량을 줄인 미드니켈 배터리와 저가형 나트륨 배터리 개발을 지원해 이차전지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다변화를 이끌겠다는 목표다.
정부는 국내외 전기차 투자 프로젝트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투자·규제 애로 해소 지원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국내 신공장 설립을 포함한 대규모 투자를 밀착 관리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친환경차와 이차전지 산업이 글로벌 환경 변화 속에서도 미래 시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정부가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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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이차전지, 정부 지원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나선다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정부가 글로벌 전기차 산업의 성장 둔화와 대외 불확실성에 대응해 친환경차와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15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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