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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현대건설, 지난해 매출 32.6조원...전년比 10.3%↑

by 산경투데이 2025.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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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현대건설이 지난해 연간 매출 32조694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0.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에서 1조2209억원의 적자를 내며 적자로 전환됐다.

22일 발표된 현대건설의 경영실적에 따르면, 이 같은 적자는 고환율과 원자재 가격 상승, 연결 자회사의 해외 프로젝트에서 발생한 일시적 비용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회사 측은 "프로세스를 재점검하고 공정 관리를 강화해 수익성을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연간 매출 목표인 29조7000억원 대비 110.1%를 달성했으며,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샤힌 프로젝트, 주택 부문의 성과가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수주 실적 역시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연간 수주 누계는 30조5281억원으로 연간 목표(29조원)의 105.3%를 기록했다.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대형원전 설계와 사우디 자푸라 프로젝트 등 고부가가치 해외 프로젝트가 수주 잔고 89조9316억원 확보에 기여했다.

현대건설은 5조3964억원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순현금은 2조1498억원에 달한다. 유동비율은 144.7%, 부채비율은 178.8%로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7364억원 적자를 기록했으나, 별도 기준으로는 세전이익 흑자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증명했다.

신용등급도 AA-(안정적)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이다.

현대건설은 올해 매출 목표 30조3873억원, 수주 목표 31조1412억원, 영업이익 목표 1조1828억원을 설정했다.

이를 위해 대규모 복합개발사업과 주요 원전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매출을 유지하고, 원가 관리와 선별적 수주 전략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소형모듈원전(SMR), 해상풍력, 태양광, 수소사업 등 청정에너지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글로벌 에너지 소비 증가와 기후변화에 대응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수익성 개선과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혁신 기술 개발과 체질 개선을 통해 글로벌 건설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50251

 

현대건설, 지난해 매출 32.6조원...전년比 10.3%↑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현대건설이 지난해 연간 매출 32조694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0.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에서 1조2209억원의 적자를 내며 적자로 전환됐다.22일 발표된 현대건설의

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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