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연휴 앞두고 2,530선 강세… 외국인·기관 매수 지속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코스피 지수가 설 연휴를 앞두고 24일 2,530선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5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보다 18.47포인트(0.73%) 오른 2,533.96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 시작과 함께 2,529.29로 출발한 지수는 점차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은 987억원, 기관은 214억원을 순매수하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24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도 외국인이 1,578억원을 순매수하며 주도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달러 대비 2.2원 상승한 1,439.5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뉴욕증시에서 S&P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0.53% 상승했으며, 다우존스30과 나스닥은 각각 0.92%, 0.22%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금리 인하 요구 발언이 투자심리를 자극하며 글로벌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키움증권의 이성훈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전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기술적 반등을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며, "그러나 설 연휴를 앞두고 거래 대금이 줄어들 수 있어 숨고르기 흐름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주요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는 2.73% 상승하며 상승 전환했고, 삼성전자는 0.19% 내리며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1.71%), 기아(1.07%), 셀트리온(0.50%), NAVER(0.98%), HD현대중공업(1.69%)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71%), POSCO홀딩스(-0.19%) 등 이차전지 관련 주식과 현대차(-0.96%), KB금융(-0.11%)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0.93%)를 제외한 대부분 업종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지며, 기계·장비(1.71%), 운송장비(1.37%), 제약(1.23%)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0.02% 상승한 724.16으로 장을 시작한 후, 오름폭을 줄이며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41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8억원, 5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알테오젠(0.14%), 에코프로(0.16%), 리노공업(4.66%) 등이 오르고, HLB(-3.37%), 레인보우로보틱스(-0.91%) 등은 내리고 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50293

코스피, 연휴 앞두고 2,530선 강세… 외국인·기관 매수 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