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지난달 시장금리 하락에 따라 은행권 가계대출 평균 금리가 다섯 달 만에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12월 가계대출 금리는 연 4.72%로 전월 대비 0.07%p 낮아졌다고 24일 밝혔다..
주요 가계대출 상품별로는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4.25%로 0.05%p 하락했으며, 일반 신용대출 금리도 6.15%로 0.02%p 떨어졌다.
주택담보대출 중 고정형 금리는 4.23%로 0.08%p 하락했지만, 변동형 금리는 4.32%로 0.07%p 상승했다.
한국은행은 변동형 금리의 지표인 코픽스(COFIX)의 하락 폭이 제한적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업대출 금리 역시 하락세를 나타냈다. 대기업 대출 금리는 4.60%, 중소기업 대출 금리는 4.65%로 각각 0.14%p와 0.12%p 하락했다.
이에 따라 전체 은행권 대출금리는 한 달 만에 0.12%p 내려 연 4.64%를 기록했다.
예금은행의 저축성 예금 금리는 연 3.21%로 전월 대비 0.14%p 하락했다.
순수 저축성 예금과 시장형 금융상품 금리 모두 0.14%p씩 낮아졌다.
반면, 대출 금리 하락 폭보다 예금 금리 하락 폭이 커지며 신규 취급 기준 예대금리차는 1.43%로 0.02%p 확대됐다.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도 2.29%로 0.05%p 벌어졌다.
은행 외 금융기관의 예금 금리도 하락했다.
상호저축은행과 새마을금고의 예금 금리는 각각 3.44%로, 신용협동조합(3.41%)과 상호금융(3.26%)도 소폭 하락했다.
대출금리의 경우 상호저축은행(-0.57%p)과 새마을금고(-0.15%p) 등은 하락했지만, 상호금융은 0.06%p 상승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시장금리가 예상보다 크게 상승하지 않는 한 대출금리는 완만한 하락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50313
은행권 대출·예금 금리 동반 하락…가계·기업 이자 부담 완화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지난달 시장금리 하락에 따라 은행권 가계대출 평균 금리가 다섯 달 만에 하락했다.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12월 가계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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