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손잡은 카카오 2% 하락…의료 AI株 강세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카카오가 글로벌 인공지능(AI) 선도 기업 오픈AI와 전략적 제휴를 공식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15% 하락한 4만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9% 급등했던 카카오는 장 초반 강세를 보이며 한때 3% 이상 상승했으나, 공식 발표 이후 오히려 하락 전환했다. 시장에서는 기대감이 선반영된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날 정신아 카카오 대표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양사의 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오픈AI가 한국 기업과 공식적으로 제휴를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양사는 AI 서비스의 대중화를 목표로 지난해 9월부터 협력을 논의해왔다.

한편, 오픈AI와의 협력 가능성이 거론됐던 크래프톤은 0.69% 상승한 36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7% 가까이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으나, 이후 상승폭이 축소됐다.

크래프톤은 2021년부터 AI 연구개발(R&D), 인력 확보에 1천억 원 이상을 투자하며 AI 관련주로 주목받고 있다.

올트먼 CEO가 이날 개발자 워크숍 ‘빌더 랩’에서 의료 AI 분야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자 의료 AI 관련 종목들은 강세를 보였다. 토마토시스템(29.94%), 셀바스헬스케어(13.02%) 등 일부 기업은 급등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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