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경투데이 = 강민정 기자]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와 유니슨캐피탈코리아(UCK)이 국내1위 치과용 임플란트 업체 오스템임플란트의 경영권 인수를 추진한다. 창업자인 최규옥 회장은 지분매각 후 2대주주로 남는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와 UCK는 오스템임플란트의 최 회장 측 보유 지분(20.64%) 중 10%를 인수하고 추가로 15% 정도를 공개 매수해 대략 25%의 지분을 확보할 계획이다.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19만원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개매수일 이전 1개월 및 3개월 간의 평균종가(거래량평균가중가격, VWAP) 13만5631원 또는 12만5948원)에 각각 40%와 51%의 프리미엄을 적용했다. 지난 20일 종가보다 17% 높은 수준이며, 52주 최고가인 16만2800원 대비 16% 높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최대주주가 사모펀드로 바뀌면서 최근 제기된 경영권 분쟁 양상에도 적잖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스템임플란트 창업자인 최 회장은 대규모 횡령 사고가 터진 직후 경영권 매각을 타진해왔다. 지난 한 해 동안 국내 PEF, 중국 기업 등과 매각을 타진했지만 가격 차이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올해 주주총회를 앞두고 MBK와 UCK 연합에 전격적으로 경영권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한국과 중국에서 각각 45%, 33%로 시장 점유율 차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점유율 8%를 기록해 4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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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UCK, 오스템임플란트 경영권 인수 추진 (sankyungtoday.com)
MBK·UCK, 오스템임플란트 경영권 인수 추진
[산경투데이 = 강민정 기자]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와 유니슨캐피탈코리아(UCK)이 국내1위 치과용 임플란트 업체 오스템임플란트의 경영권 인수를 추진한다. 창업자인 최규옥 회장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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