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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첫 재판 출석…배임 혐의 부인

by 산경투데이 2025.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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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우리은행의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해 열린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2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양환승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 출석한 손 전 회장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이날 재판에서는 검찰이 공소사실을 설명했지만, 손 전 회장 측은 수사기록 열람·등사 허가를 받지 못해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변호인은 재판 직후 기자들에게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함께 기소된 처남 김모씨와 우리은행 전 본부장 임모씨도 공판에 출석했다. 김씨는 혐의를 부인한 반면, 임씨는 일부 혐의를 인정했다.

검찰에 따르면 손 전 회장은 2021년 9월부터 2023년 8월까지 김씨가 운영하는 회사에 517억4,500만원을 불법 대출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대출금으로 두 사람이 부동산을 매입해 시세 차익을 얻었으며, 손 전 회장은 김씨로부터 고가의 승용차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대출금 중 433억원이 상환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이날 법정에서는 수의 차림의 김씨가 먼저 입장해 손 전 회장에게 가볍게 인사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다음 공판은 4월 1일에 열린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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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첫 재판 출석…배임 혐의 부인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우리은행의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해 열린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12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양환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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