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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미 연준, 기준금리 0.25%p 또 인상...한미 금리차 더 벌어져

by 산경투데이 2023.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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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파월.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산경투데이 = 강민정 기자]

 

금리가 또 다시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안팎으로 악재 요소가 도사리고 있어  국내 경제에 적색등이 켜졌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현지시간 1일 올 들어 첫 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4.50%에서 4.75%로 0.25%포인트 올렸다. 한미 금리차는 또 다시 벌어지게 됐다.

 

시장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금리 인상 기조 자체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연방준비제도는 물가잡기를 위한 고강도 금리인상 정책에서 벗어나 통상적인 인상폭으로 돌아갔지만, 인플레이션 지속 가능성을 여전히 경고하며 금리 인상 유지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에 따라 미 기준금리는 2007년 이후 최근 16년간 최고 수준을 유지하게 됐다.

 

연준은 지난해 3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뒤 40년만에 최악인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이어왔다. 특히 지난해 6월, 7월, 9월, 11월 4차례에 걸쳐 금리를 0.75%포인트씩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최근 완화됐지만, 여전히 너무 높다"며 연준의 목표 물가상승률인 2%를 달성하려면 긴축 정책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금리 인상폭을 0.25% 포인트로 낮춘 배경에 대해서는 "경제 상황이 연준의 목표 달성에 얼마나 근접했는지, 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하는 데 필요한 미래 금리 인상폭을 어느 정도로 할지 판단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상 속도를 통상 수준으로 낮춰 한국은행은 금리인상에 대한 부담을 다소 덜었다. 앞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달 13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어 연 3.25%인 기준금리를 3.50%로 0.25%포인트 올렸고, 이에 따라 한국과 미국의 금리차는 최대 1.25%포인트를 유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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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미 연준, 기준금리 0.25%p 또 인상...한미 금리차 더 벌어져 (sankyungtoday.com)

 

미 연준, 기준금리 0.25%p 또 인상...한미 금리차 더 벌어져

[산경투데이 = 강민정 기자] 금리가 또 다시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안팎으로 악재 요소가 도사리고 있어 국내 경제에 적색등이 켜졌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현지시간 1일 올 들어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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