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우주 로봇 전문기업 지타이(GITAI)가 미국 국방산업 진출을 선언하며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타이는 지난 4월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토렌스(Torrance)에 국방 우주 기술을 전담할 자회사 ‘GITAI Defense and Space’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회사의 위성 및 우주 로봇 기술을 군사 분야로 확장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2016년 일본에서 설립된 지타이는 로봇팔을 활용한 궤도 내 서비스(ISS 유지·보수 등)로 이름을 알렸으며, 2024년 1월에는 위성 제작까지 사업 영역을 넓혔다. 이후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본사를 토렌스로 이전하고 사명을 ‘지타이 USA’로 변경했다.
다만 미국 국방산업의 핵심인 ‘주 계약자(Prime Contractor)’ 자격을 획득하기 위해선 미국 국적자의 지분이 필요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타이는 미국 시민권자 또는 영주권자가 51% 이상을 보유한 신탁회사를 설립했고, 해당 회사를 통해 국방 자회사를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입장벽을 넘었다.
지타이 창업자이자 CEO인 나카노세 쇼(Sho Nakanose)는 “미국 정부가 우주 안보 분야에 전략적 관심을 집중하고 있는 만큼, 우리의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타이의 로봇팔과 위성 기술로 미군의 저궤도 위성 운용과 궤도 내 서비스 분야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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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타이, 신탁 구조 활용해 美 방산 진입…우주 기술 군사로 확대
[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우주 로봇 전문기업 지타이(GITAI)가 미국 국방산업 진출을 선언하며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지타이는 지난 4월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토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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