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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상승폭 제한…AI 칩 기대에 반도체주 강세

by 산경투데이 2025.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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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코스피가 반도체주 강세에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상승폭이 제한되고 있다.

8일 오전 기준 코스피는 전장 대비 4.05포인트(0.16%) 오른 2,577.85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장 초반 2,581.27까지 상승했으나 점차 오름폭이 줄고 있다.

장 초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와 같은 1,398.0원에 출발하며 최근 급락세에서 다소 진정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날 환율은 장중 1,379.7원까지 하락한 뒤 실수요 매수 유입에 1,398.0원으로 마감한 바 있다.

수급 측면에서는 개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816억 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6억 원, 46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다만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에서 2,675억 원 규모로 순매수하며 일부 방어에 나서는 모습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동결(4.25~4.5%)하고, 제롬 파월 의장이 관세 인상의 경제적 부작용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장중 변동성을 보인 끝에 상승 마감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가 AI 칩 수출 통제를 철회할 수 있다는 보도에 엔비디아(3.1%)를 비롯한 반도체주가 급등하며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이날 옵션만기일이라는 점과 더불어 환율이 1,400원선에 근접해 있는 점, 연준의 매파적 스탠스 재확인에 따른 조기 금리인하 기대 약화 등은 시장 상단을 제약하고 있다.

KB증권 김지원 연구원은 “금리 선물 시장에서 6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80% 이상 반영됐다”며 “AI 칩 수출 규제 완화는 긍정적이지만, 향후 새로운 규제가 마련될 가능성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82%)와 SK하이닉스(2.41%) 등 반도체주가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현대차(0.32%), 기아(0.23%) 등도 오름세를 보이는 반면, LG에너지솔루션(-0.08%), NAVER(-4.87%) 등 일부 대형주는 약세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63%), 전기전자(0.94%) 등이 상승한 반면, 건설(-0.46%), 통신(-0.54%) 업종은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27포인트(0.87%) 오른 729.08로, 장 초반 725.81에서 출발한 이후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개인(259억 원)과 외국인(52억 원)이 순매수 중이며 기관은 217억 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알테오젠(1.26%), 클래시스(1.65%), 파마리서치(2.50%) 등이 상승 중이며, 레인보우로보틱스(-0.36%), 에스엠(-1.67%)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52947

 

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상승폭 제한…AI 칩 기대에 반도체주 강세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코스피가 반도체주 강세에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상승폭이 제한되고 있다.8일 오전 기준 코스피는 전장 대비 4.05포인트(0.16%) 오른 2,577.85를 기록 중이다.

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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