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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박시수 기자] 정지궤도에서 통신위성을 운영하는 인텔샛과 저궤도에서 운영하는 원웹이 복합궤도(multi-orbit) 위성통신망을 구축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이들은 원웹이 아직 발사하지 못한 위성이 모두 궤도에 올라가는 2024년부터 항공기 기내에 초고속 우주인터넷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11일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었다.
이번 합의를 계기로 저궤도와 정지궤도 위성의 단점이 완벽히 보완되는 새로운 글로벌 우주인터넷망이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원웹의 저궤도 우주인터넷망은 초저지연과 극지방을 포함한 글로벌 통신 네트워크를 제공한다. 인탤샛의 정지궤도 통신위성은 도심이나 공항과 같은 인구밀집 지역에 저궤도 위성보다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공급할 수 있다.
비행기에는 양사의 통신망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전자식 조향 안테나(electronically steered antenna)가 설치될 예정으로, 이 안테나에는 비행기의 현재 위치에서 최고의 성능을 보여주는 네트워크를 스스로 감별해 접속하는 알고리즘이 내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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